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여년 만에 원유를 비롯해 구리, 철, 옥수수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줄줄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원자재 슈퍼사이클이 다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쏟아부은 과잉 유동성이 맞물리면서 원자재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 중에서도 다수의 신흥산업에서 사용되는 구리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최근 구리 가격은 전례없는 호경기를 맞이해 가격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중에 있습니다.
지난해 2분기부터 현재까지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선물 가격은 이미 80% 이상 상승한 가운데 다운스트림 업계의 구리 수요가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구리 가격은 추가적인 상승 여력을 지녔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15일(현지시각)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국제 구리 가격은 톤당 9187.50달러로 전일 대비 1.96% 상승해 마감했습니다. 올해 2월 2012년 이후 최고가를 경신한 구리 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내 구리 가격 역시 강세를 띠며 지난 15일 창장, 광둥 지역의 구리 현물 가격은 평균 톤당 6만 8,580위안, 6만 8,470위안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각각 톤당 1,420위안, 1,350위안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구리 업계가 업황 호재에 쾌재를 부르는 만큼 당분간 구리 관련주의 주가가 강세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구리 가격이 초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1년간 24% 상승하고 2025년까지는 70% 가량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녹색에너지에 쓰이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그동안의 투자 부진으로 공급은 충분히 늘어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이는 녹색에너지 전환을 위한 구리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골드만삭스는 "구리는 새로운 석유"라며 "구리 없이 탈탄소화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니콜라스 스노든 애널리스트는 "파리기후협약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구리가 해야할 역할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리는 전기 전도성과 낮은 반응성을 갖고 있어 신재생 에너지를 저장하고 운반하는 데 가장 비용효율적인 소재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 전선과 배터리, 트랜지스터 및 인버터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구리 값이 2025년까지 t당 1만5000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스노든 애널리스트는 "구리에 대한 녹색에너지 수요는 2020년대에 걸쳐 연평균 2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2030년 말까지 구리에 대한 녹색에너지 수요에서 풍력에너지가 20%, 전기자동차가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태양전지판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에서도 구리가 광범위하게 쓰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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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차트는 일봉, 오른쪽차트는 주봉입니다.>
비철금속 전문 제조업체로서 산업 발전을 위해 50여년을 노력해 옴. 신동시장에서 동사와 풍산이 시장지배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최근 경쟁이 심화됨. 신동산업은 제품생산을 위해 대단위 규모의 설비와 자본이 투자되는 장치산업으로, 자동차, 일반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음.
구리 대장주
구리 관련주로 편입된 이유
-황동, 인청동 등 구리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비철금속 전문 제조사.
황동봉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동합금계열 비철금속 제조업체. 반도체, 전기, 전자부품, 자동차, 선박, 산업용 기계류 등 첨단 기초소재로써 활용되는 황동봉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 코스닥 상장사인 에쎈테크 등을 종속회사로 보유.
구리 관련주로 편입된 이유
-구리와 아연을 합금해 만든 황동봉 제조사.
-시장점유율 44%(2020.12.31 기준).
자동차 전장사업(모터 및 트랜스포머용 CORE, 중대형 상용차 및 장비용 ALTERNATOR와 STARTER MOTOR 등)과 메탈사업(전선제조용 동선(ROD)) 등을 영위하는 업체. 전선사업(전선 제조/판매)을 영위하는 (주)KBI코스모링크를 계열회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KBI COSMOLINK-VINA CABLE CO., LTD.를 종속회사로 보유.
구리 관련주로 편입된 이유
-동스크랩, 전기동등을 이용해 송전·통신용 동선(ROD) 등 제조.
산업 전반에 필수적 기초 소재인 동합금괴(황동빌레트, 잉고트) 및 동합금 제품 등을 생산하는 신동소재류 비철금속 제조업체. 특히, 수전금구류/수도계량기의 소재인 황동잉고트와 온수 분배기/소방밸브류의 소재인 청동잉고트는 국내 유일의 KS마크 업체로서 시장을 주도.
구리 관련주로 편입된 이유
-구리와 다른 금속 및 비금속을 융합시켜서 만든 동합금 제조사.
비철금속을 소재로 하여 신동제품을 제조, 가공, 판매하는 신동사업과 각종 탄약류를 제조, 판매하는 방산사업을 영위하는 업체. 신동사업 부문에서는 동 및 동합금 판/대, 봉/선, 소전 등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방산사업 부문에서는 군용탄약 및 스포츠탄약 등을생산.
구리 관련주로 편입된 이유
-구리를 가공해 만드는 신동 제조사.
LS그룹의 지주회사. 주식의 소유를 통하여 국내회사의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주 수입원은 자회사들로부터 받는 배당금, 소유 건물의 임대료, 브랜드 수수료 수입 등.
전선 제조업체인 LS전선(주), 전력기기 제조업체인 엘에스일렉트릭(주), 동제련업체인 LS-Nikko동제련(주), 기계 및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LS엠트론(주), 금속광물 도매업체인 LS글로벌인코퍼레이티드(주) 등의 자회사를 보유중.
구리 관련주로 편입된 이유
-LS그룹 지주회사로 국내 구리 시장을 독점 중인 LS-Nikko동제련(지분율 50.1%)을 자회사로 두고 있음.
-LS의 대부분 계열사들은 구리를 주요 제품의 핵심 원료로 삼고 있어 구리 가격이 상승하면 제품 판매단가도 상승(2020.12.31 기준).
전력선 및 통신케이블 등을 주력제품으로 각종 전선류를 생산. 국내생산은 동해, 구미, 인동공장을 통해 이루어지며, 가온전선㈜, ㈜지앤피, LS빌드윈㈜, LS알스코㈜ 등의 국내 출자사를 운영하여 시너지를 확대.
구리 관련주로 편입된 이유
-LS그룹 계열의 구리를 원료로 한 전력케이블·통신선 제조사.
-베트남 전선시장 점유율 23.18% 차지(2020.12.31 기준).
LS그룹 계열의 전력기기 및 시스템 제조/공급 업체. 전력사업(저압기기,고압기기,계량기, 계전기,초고압,배전반,진단 등), 자동화사업(PLC, INVERTER, 자동화시스템, 빌딩자동화, 철도시스템 등) 등을 영위. 스마트그리드, 태양광, HVDC(초고압직류송전), 친환경 전력기기, 전기차 전장부품 등의 그린에너지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중. 금속사업(동관, 스테인레스관) 등을 영위하는 LS메탈을 주요 종속회사로 보유.
구리 관련주로 편입된 이유
-LS그룹 계열의 전력기기 및 시스템 제조사.
-자회사 LS메탈(지분율 100%)을 통해 구리를 원료로 하는 동관 생산(2020.12.31 기준).
풍산그룹의 사업지주회사. 주력 자회사인 풍산(비철금속 및 방위산업 영위)을 비롯하여 풍산특수금속(스테인레스 강대 제조/판매업), 풍산메탈서비스, 풍산화동양행(화폐, 메달, 장신구 사업중개업) 등의 자회사를 보유. 공구, 기계부품, 장비 및 포장재 등을 제조 판매하는 제조사업도 영위.
구리 관련주로 편입된 이유
-풍산그룹 지주회사로 비철금속 소재업체인 풍산 지분 38% 보유(2020.12.31 기준).
페라이트(Ferrite) 자성소재 제조, 판매업체. 전기 전자기기의 주요 부품인 페라이트 코어의 주원료가 되는 자성재료용 산화철과 페라이트용 복합재료를 공급중. 플랜트 엔지니어링사업과 무역사업(철스크랩 및 소비재 관련)도 영위.
바나듐, 몰리브덴 제조,판매업체 (주)EG메탈을 주요 종속회사로 보유. (주)EG메탈은 석유화학공정 중 발생되는 탈황폐촉매의 재처리과정을 통해 바나듐과 몰리브덴을 추출하고, 이를 합금철인 페로바나듐과 페로몰리브덴으로 가공하여 철강업체에 공급.
구리 관련주로 편입된 이유
-구리 스크랩 등을 중남미 등에서 수입해 제 3국에 중계무역을 하고 있음.
국내 최초의 종합 전선제조업체. 주요 제품은 전력 및 절연선, 나선 및 권선 등. 초고압케이블, 통신케이블, Copper Rod등을 생산, 판매.
구리 관련주로 편입된 이유
-전선업체들은 납품 계약 시 구리 가격이 오르면 납품 단가에 이를 반영해 올리기 때문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음.
-구리는 전선 제조원가의 65%를 차지한다.
지금까지 구리 관련주 대장주 수혜주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테마주의 대장주는 글작성일 기준이므로 변동될 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해당글은 종목추천이 아니며 사실과 다른내용이 포함되어 있을수 있습니다. 투자판단의 최종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이점에 유의하시고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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